상세정보
겨울비

겨울비

저자
성혜련
출판사
피닉스앤컴퍼니
출판일
2019-09-02
등록일
2019-11-11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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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염없이 내리는 그 비를 맞으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빗방물의 습기를 온 몸
으로 느낄 수 있기에다. 그런데도 나는 더한
갈증을 낸다. 먹거나 마실 수는 없지만 그걸
숨 쉬고 싶기 때문이다. 한 번도 그런 거를
해본적은 없지만 상상 속에서라도 여러분도
그걸 느껴보고 있는 게 있다. 공기가 오염됐
다 더럽다 해도 인간은 자연 속에서 숨 쉬
고 살아가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여
러분도 내 인생의 단편을 나누고자 한다. 한
겨울에 비를 맞으며..


"겨울비가 오면 혜화역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지요. 저도 잘 알고 있
어요. 누가 저를 보고 달려와 줄 사람
이 없다는 걸. 그러나 이건 우산의 감
성. 연인을 기다리는 감성. 우산 들고
사랑들 구경하는 내 모습. 코스모스와
혜성을 생각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 내
모습이네요.
사랑과 기다림에는 이유가 없
다고 했지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혜화
역 3번 출구에서 여실히 누군가를 기
다리고 있어요.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 주지 않는다는 걸 그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겨울비를 통해 용솟음치는 그리움을 성혜련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출해낸다. 그리고 그건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그런 감성이다. 그리고 그녀는 '혜화역'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지명을 사용함으로 인해 친숙함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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