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레이디 3권
아란테의 일리셔 공주가 가란그레에 방문하다!
“여기서 아란테까지 얼마나 걸리죠? 일주일? 한 달?”
“천천히 와도 일주일.”
“망했다!”
그렇다면 바로 내일 정도가 도착일. 재상은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오랜만의 국빈방문에 서둘러 준비하러 간 재상의 뒷모습을 보며 황제는 손에 든 서류를 내려놓고 깍지 낀 손으로 목을 둘렀다.
“올 여름은 오랜만에 재미있겠군.”
“저 역시 처음 뵙겠습니다, 다이스 아란트레입니다.”
9791130326474
9. 기사는 레이디를 지킨다
10. 기사의 맹세는 천금과 같다
11. 지켜지는 자의 눈물
12. 지키는 자의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