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하지 않을 일 리스트

하지 않을 일 리스트

저자
출판사
박하
출판일
2018-10-12
등록일
2019-01-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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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지 않을 일 리스트 (NOT TO-DO LIST)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의 99%는

‘실은 딱히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이다!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고, 내 집 마련도 해야 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해야 하고, 트렌드도 쫓아야 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에 초조해하며 자신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인 걸까? 일본 니트족 청년들의 정신적 멘토인 저자 파(pha)는 매일 뭔가에 쫓기는 듯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마음속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지워나가자고 제안한다. ‘피로를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다’, ‘잠을 줄이지 않는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일에 모든 것을 바치지 않는다’ 등 이 책에서 말하는 36가지 ‘하지 않을 일 리스트’는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요하는 세상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느긋하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들이다.



우리는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불행한 게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열심히 해서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이다. 삶에 ‘무엇이 중헌지’도 알지 못한 채 매일 쳇바퀴 굴리듯 살아가고 있다면, ‘해야 할 일 리스트’(To-do List)를 더하기보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Not To-do List)로 정신을 디톡스 하자. 쓸데없는 리스트가 ‘미니멀’해지면 당신의 삶이 한층 가벼워지고, 당신이 가야할 길이 비로소 뚜렷하게 보일 것이다. 이미 이 책을 접한 일본의 독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아, 정말 마음이 후련해진다.”



이 책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귀엽고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알려져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다행히 졸업』 등의 책에 일러스트로 참여한 최진영 작가가 표지와 삽화를 맡았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에 공감하며 최진영 작가의 방식대로 풀어낸 촌철살인의 그림들이 각 장마다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 밤에도 일이 바람에 스치운다……”

일하다 하다 남은 일은 때려치우는 일뿐이다!



일본 명문대인 교토대를 졸업하고 어렵사리 기업에 취직한 저자는 한때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을 전혀 못 하는 나는 얼마나 쓸모없는 인간인가’라며 자기혐오에 빠져 지냈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로 남들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하며 살았다. 사회 다수파의 대열에서 낙오하는 것이 두려워 꾹 참고 ‘월급루팡’으로 버티다 3년 만에 ‘이런 삶을 수십 년이나 더 이어갈 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퇴사했다. 그리고 ‘당신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을 채근하는 세상의 목소리에 이렇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세상엔 이런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잖아?”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세상의 목소리에

오글오글 두드러기가 나는 우리를 위한 마이웨이 지키는 법!



□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다

□ 노력하지 않는다

□ 부지런하지 않는다

□ 일에 모든 것을 바치지 않는다

□ 잠을 줄이지 않는다



이 책은 ‘아, 이거든 저거든 딱히 하지 않아도 상관없구나. 인생이란 훨씬 여유롭게 살아도 괜찮은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어깨에 힘을 빼고 편하게 살아가기 위한 책이다.



36가지 ‘하지 않을 일 리스트’는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마음 가는 대로 어느 쪽이든 펼쳐 읽어도 상관없도록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소유하지 않을 것 리스트’를 통해 불필요한 소유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물론 머릿속의 짐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행동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노력하지 않을 것 리스트’가 펼쳐진다. 저자는 무리해서 노력하는 것, ‘열심히 하자’라며 자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3장은 ‘내 탓으로 하지 않을 것 리스트’다. 인간은 저마다 지닌 에너지의 양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은 쉽게 하는 일이 나는 왜 이다지도 힘겨운가’라며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은 ‘기대하지 않을 것 리스트’다. 타인은 나의 기대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므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필요 이상의 기대를 포기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성실하지 않은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를 통해 사실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미니멀한 ‘나만의 인생’을 되찾자.



작가의 말



이 세상은 수없이 많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들로 가득 차 있다. TV에서도, 인터넷에서도, 그리고 서점에 깔린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이것을 하지 않으면 당신은 뒤처진다’라는 메시지로 득실거린다. (중략)



생각해보면 나도 과거에는 ‘하지 않으면 안 될 일’들에 쫓기며 살았다. 어렸을 때부터 천성이 게을렀고, 틈만 나면 “피곤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였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서툴고 가까운 친구도 없어서 매일 학교에 가기가 싫었다. 계속 집에서 잠만 자고 싶었다.



하지만 학교는 꼭 가야 하는 곳이라는 말에, 꾹 참고 다녔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을 전혀 못 하는 나는 얼마나 쓸모없는 인간인가’라며 자기혐오에 빠질 때도 종종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면서 처음에는 사회에서 ‘정상적’이라 여기는 삶의 궤도에서 벗어난다는 사실에 불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만둬보니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 물론 수입은 대폭 줄었지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라졌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늘어나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감도 커졌다.



지금은 거의 모든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일만을 하며 ‘사회에 그다지 얽히지 않고 느긋하게 매일 먹고산다’라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의 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 파(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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