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당신이 알고 있던 동화의 현대판 잔혹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언제부터인가 앨리스의 주위에서 이상한 일이 연달아 일어나기 시작한다.
점점 광기에 휩싸여가는 앨리스.
그런 앨리스를 지켜보던 브리나는 앨리스를 둘러싼 잔혹한 진실 앞에 마주서게 되는데…….
[본문 발췌]
'모자장수와 함께 현실로 돌아온 앨리스의 손에는 알약과 동화책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모자 장수가 앨리스에게 말했습니다.
가족들이 널 죽이려 들 거야. 이 약과 동화책을 빼앗으려 들 거야.
여기엔 아주 신기한 힘이 있거든.
가족이 아니라도 누군가가 빼앗으려 들면 죽여. 죽여 버려'
'고양이는 도끼로 갈기갈기 찢기고, 가족들은 내 손에 죽어가.
가족들의 피가 묻어있는 내 손에는 달콤한 알약이 들려 있고 나는 오늘도 그 약을 먹어.
너의 피를 마실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
이상한 문구가 적혀있자 브리나가 책을 계속 넘겼다.
그로테스크한 그림들. 작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문구들.
점점 책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맨 마지막 장에 한 사진과 지도가 눈에 들어오자 브리나가 그것을 집어 들었다.
숲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 통나무집.
그리고 사진과 관련되어 보이는 지도.
사진 주변을 훑어보던 브리나의 두 눈에 작은 빨간색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
- ‘5화’ 中
표지
판권
목차
1화.
2화.
3화.
4화.
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