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게 오지 않은 당신
- 저자
- 조현서
- 출판사
- 헥사곤
- 출판일
- 2017-01-10
- 등록일
- 2019-11-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사진으로 글을 증명하거나 글로 사진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색다른 방식으로 포토에세이를 만들 수는 없을까? 문화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일생에 단 한 번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할 수는 없을까?
‘손바닥책’은 이러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글쓰기는 사람을 성장시킨다. 글을 쓰면 자신은 물론 세상을 이해할 수 있고, 또 위로받을 수 있다. 기록을 일회성으로 소비하지 않고 사유와 경험의 발판으로 만들고 싶었다.
흑백사진은 우리를 낯선 세계로 데려간다. 컬러를 흑백으로 변환하는 순간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추상세계가 펼쳐진다. 흑백사진은 빠름에 대한 거부요, 컬러 과잉시대를 향한 일단멈춤 신호다. 가만가만, 현실과는 다른 느림의 세계를 만나보자.
글은 글의 호흡으로 흐르고, 사진은 사진의 느낌대로 부유한다. 둘은 우연히, 때로는 필연적으로 접촉한다. 손안의 작은 마음, ‘손바닥책’은 계속된다.
저자소개
저자 : 조현서
한창 시를 좋아하던 무렵, 유명 시인들의 시에 멋진 풍경 사진을 곁들여 만든 책을 보게 되었다. 시와 사진이 어울리지 않고 따로 놀고 있으니 시의 내용을 공감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 그 책을 편집한 사람은 성공적인 출판이라 생각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시를 쓴 사람, 사진을 찍은 사람, 편집한 사람이 모두 다르니 어쩌면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안타까운 심정에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시와 사진이 어울리면 좋겠다. 내가 쓴 글에 내가 찍은 사진을 엮어보자. 그저 공상 같은 바람이었다. 상상만으로 끝나더라도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
욕심은 있었지만 시도 열심히 쓰지 못했고 사진도 열심히 찍지 못했다. 직장 생활하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아이 셋을 키우다보니 시간에 쫓겨 하루하루 살아내기도 버거웠다. 잠깐씩이라도 해녀들이 몰아쉬는 숨비처럼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심호흡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야 다시 잠수할 수 있으므로.
이 책은 내가 숨 쉬면서 살고 있었다는 기록이다.
이제 시간도 많아졌으니 계속 써 보자. 누구나 겪는 사소한 일상에서 나만의 느낌과 울림이 있는 글을 쓰고, 꾸준히 사진을 찍고 싶다.
1955년 서울 출생
1975년 춘천교육대학 졸업
1977년 초등학교 교사 취임
2000년 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 졸업
2005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2012년 ‘아파트 변주곡’ 개인전, 경인미술관
2014년 초등학교 교사 명예퇴임
2006년-2016년 청영회 외 그룹전 다수
목차
기획자의 말
꽃과 나
꽃과 당신
등짝 맞기
백일장
누에 기르기
들꽃
수다
속이 찬 공
낯선 체온
삼각관계
꿈틀거리는 나무
답답한 기도
나의 컬러 히스토리
뱅어 예찬
행복론
별
대상 없는 그리움
나는 왜 사진을 찍는가
영혼 만들기
가로등 풍경 1
가로등 풍경 2
똥 누기
실가지
筆, 그리고 紙
인절미
도둑고양이
술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