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생태
‘둥지’의 예술이라는 은유로 제시하는 탁월한 예술미학 강의!
우리시대 철학적 지성 박이문 선생의 예술미학 강의『예술과 생태』. 예술작품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인간의 의식 대상을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발생한다. 즉 그림, 무용, 연극 등 문학예술을 제외한 모든 예술양식의 언어 대부분은 감각 및 감성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가장 잘 띠고 있는 예술적 언어의 모델로서 박이문 선생은 그의 예술철학과 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새들의 ‘둥지’ 개념을 제시한다. ‘역동적인 새들의 둥지 리모델링 작업은 무한하고 유일한 삼라만상의 은유 즉 메타포’라고 주장하면서, 둥지의 예술철학을 창조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저자 : 박이문
저자 박이문(朴異汶)은 1930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불문과와 동同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불문과 전임강사를 하던 중 조국을 떠나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년 동안 지적 탐구의 교편생활을 한 후 귀국하여 포항공대에서 철학을 강의하다 정년퇴임한 뒤 현재는 시몬즈 대학과 포항공대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희수를 넘긴 지금은 인생을 갈무리하며 철학적 저작 집필에 몰두하는 한편, 시인으로서 마지막 창작의 불꽃을 태우고 있다.
한편 100여권에 이르는 저서로 <시와 과학><철학이란 무엇인가><현상학과 분석철학> <노장사상><명상의 공간><문학과 철학><문명의 위기와 문화적 전환><문명의 미래와 생태학적 세계관><나의 출가><행복한 허무주의자의 열정><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둥지의 철학> 등의 예술, 미학, 철학적 저작과 인문교양서 그리고 시집 <눈에 덮인 촬스강변><나비의 꿈><보이지 않는 것의 그림자><울림의 공백><고아로 자란 코끼리의 분노> 영어 시집
이번에 펴내는 예술미학에 관한 인문철학서인 <예술과 생태-우리시대 철학적 지성의 예술미학 강의>와 21세기 환경에 대한 생태학적 고발과 심미안이 담긴 시집 <고아로 자란 코끼리의 분노>는 최근 그의 사상적 거점과 창작적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어둠과 빛 · 6
1부 예술
1_미학과 예술철학 · 27
2_예술의 종말 이후 미술사 · 53
3_예술의 원형으로서의 공예 · 69
4_둥지의 건축학 · 85
5_예술이라는 언어의 꿈 · 109
6_시의 개념과 시적 둥지 · 123
7_시인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 131
8_시적 혁명 · 157
9_자기해체적 예술창조 과정 · 165
2부 생태
10_생태학적 합리성과 아시아 철학 · 185
11_지구촌, 동아시아 공동체 그리고 문학의 역할 · 221
12_지구촌 시대의 문화비전 · 231
13_생태 위기와 아시아의 사상 · 249
14_생태 위기와 아시아 생태문화 · 265
15_지구촌에서의 소통과 공생을 위한 인문학 · 277
16_환경 윤리의 철학적 초석 · 295
17_생명의 존엄성과 윤리적 선택 · 321
18_세계의 예술적 변용 · 343
후기 · 362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