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과학의 가치

과학의 가치

저자
앙리 푸앵카레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일
2015-11-13
등록일
2016-04-1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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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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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목 ≪과학의 가치≫는 이 책이 다루는 여러 주제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내용 여러 군데서 저자는 “과학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푸앵카레는 ‘과학적 연구는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톨스토이나 오귀스트 콩트의 주장을 반박하며 “과학은 실용적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기 때문에 실용적”이며 과학의 가치는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과학은 예술처럼 미학적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은 과학 활동 자체에서 가치를 찾는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의 목표는 “과학을 위한 과학”이어야 하며, 이런 목적에서만 다른 실용적 목적도 부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술과 마찬가지로 과학은 그 자체로 인간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푸앵카레는 과학에 우선순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책뿐만 아니라 ≪과학과 가설≫, ≪과학과 방법≫에서도 푸앵카레는 주제를 산술(수학)-기하-물리 순으로 배치했는데, 이는 먼저 나온 것이 뒤에 나온 것의 기본 전제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과학의 분야들뿐만 아니라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는 현상들에도 그 중요성에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런 것에 따라 선별적으로 연구를 실시한다고 보았다.
그는 ≪과학과 가설≫ 이래 모든 저서를 통틀어 일관되게 규약주의의 입장을 취한다. 하지만 순수 수리 직관을 지배하는 산술적 진리(예를 들어 1+1=2)의 객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산술적인 객관적 진리의 전제조건 아래 있는 기하학은, 우리가 설정한 공리의 변화에 따라 여러 정리들의 기술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그 예로 유클리드 기하학과 비유클리드 기하학에서 곧음의 성질이 달라지는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기하학이라는 전제조건 아래 있는 물리학도 원리라고 불리는 규약의 지배를 받으며, 그 규약이 정해지는 기준은 편리성이라는 단순한 이유밖에 없다고 보았다.
한편 그는 실험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일부 수학자들이나 이론물리학자들은 실험의 역할을 경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지만, 푸앵카레는 실험을 배제하고 이론적으로만 자연 현상을 규명하려는 시도를 “망상”이라고 보았다. 또한 그는 수리적이며 이론적인 물리 연구는 자연 현상에 대한 근사에 불과하고, 이것들로부터 유도된 법칙이나 원리는 그저 실험 결과의 일반화로 보았다. 그러므로 수학이 물리학에서 작용하는 역할은, 현상을 표현하는 언어일 뿐이라고 보았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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