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맛볼수록 중독되는 2
하늘 아래 자신보다 귀한 것은 없다 믿었다.
그래서 세상 무서운 것이 없어 늘 발밑의 먼지만도 못한 것들이라 무시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타난 계집이 자꾸만 눈엣가시 같아 미칠 노릇이다.
죽도록 패고도 더 패놓고 싶어 미치겠는데,
더 어이없는 일은 왜 이런 애가 자꾸 꿈에 나와 그를 유혹하는 것일까?
“너, 어설픈 놈들하고 연애할 바에는 차라리 나랑 사귀자!”
“미친놈! 삽질하는 소리 작작해라!”
“한 시간이다, 생각할 시간은!”
“뭐?”
“한 시간 내로 답해 줘.”
“지금 당장 대답해 줄게! 야! 나, 너랑 안 사귈 거야.”
“한 시간 생각할 시간 준다고 했다. 신중해라. 너는 오로지 한 가지 대답만 할 수 있어. 무조건 예스야.”
“왜에!”
“네가 안 사귄다고 해도 난 널 내 껄로 만들 거니까!”
전쟁 같은 말도 안 되는 연애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 연애,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12. 마음을 떠나보내고
#13. 기묘한 쌍곡선
#14. 음악이 흐르고
#15. 이별을 말하는 순간, 손을 내밀다
#16. 태양을 피하는 방법
#17. 거래는 쭉 계속된다
#18. 일탈
#19. 푸른 바다의 고백
#20. 격정
#21. 폭풍전야
#22. 검은 물밑으로
#23. 충격
#24. 이정표 없는 연애
#25. 행복을 꿈꾸는 우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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