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구(戱具) 2권
술래잡기나 숨박꼭질 같은 놀이에는 항상 잡히거나 들킬까봐 마음 졸이는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따른다. 그건 '신희(神戱)' 역시 마찬가지다.
「'희구(戱具)'의 심장을 취한 자,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들킬 지도 모른다는 조마조마함, 잡힐 지도 모른다는 긴장감. 그리고 속고 속이는 사람들.
하지만, 이런 내용이라고 해서 주인공이 암울하다면 재미가 없는 법.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 때문에 희구가 되어버린,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눈치 빠른 우리의 주인공. 살아남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오매불망 시치미 뚝 떼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第 四章. 축제의 마지막은 불꽃이 장식한다.
第 五章. 소년의 맹약이 생명에 새겨지다.
第 六章. 물은 잔잔해 보여도 실은 차갑다.
第 七章. 버드나무 아래에서 언약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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