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관계
위기에 직면한 부부의 치열한 대립!
<빅 픽처>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또 다른 대표작 『위험한 관계』. 더글라스 케네디의 3대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소설에는 그의 작가적 매력이 잘 드러나 있다. 독립심이 강한 베테랑 여기자 샐리는 우연히 영국 기자 토니를 만나 늦은 연애에 빠져들고, 임신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은 금새 암담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아들을 출산한 샐리는 심각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리지만 토니는 육아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 와중에 토니의 숨겨진 계략이 드러나고, 부부간의 전쟁은 치열한 법정공방전으로 전개되는데…. 샐리와 토니의 만남과 로맨스에서 시작해 부부의 법정공방전으로 마무리되는 결혼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열 권 이상의 소설과 다수의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영국에서 주로 살고 있다. 조국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에는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2009년 11월에는 프랑스의 유명 신문인 《피가로》지에서 수여하는 그랑프리상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에 열광할까? 외면적으로는 그가 정치적으로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소설 전반에 녹아 들어있는 박학다식한 면모, 등장인물에 대한 완벽한 탐구, 대자연에 대한 신비롭고 장엄한 묘사, 풍부한 예술적 소양이 크게 어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각지로의 다양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인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험한 관계》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가적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평범했던 일상이 예기치 않은 실수를 통해 뜻밖의 사건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더글라스 케네디는 신문사 해외 특파원으로 만나 결혼에 이르는 샐리와 토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로를 아껴주며 잘 살 것 같았던 그들의 결혼생활은 불과 한 달도 안 돼 암담한 위기 상황을 맞는다. 불안정한 결혼 생활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샐리는 끝내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통찰력을 가진 지혜를 바탕으로 다시금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주요작품으로 《빅 픽처》, 《The Dead Heart》, 《The Job》, 《Leaving the World》, 《The Pursuit of Happiness》, 《The Woman in the Fifth》, 《Temptation》등이 있으며 격찬을 받은 여행기로 《Beyond the Pyramids》, 《In God's Country》등이 있다.
역자 :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쉘던의《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엔조》, 《비밀의 화원》,《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우연한 여행자》, 《꿈꾸는 아이》, 《매뉴얼》, 《스톨른 차일드》, 《데미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번역가와 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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