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파리지엔
파리지엔, 세계적인 스타의 가이드로 고용되다!
파리지엔의 솔직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소설 『진정한 파리지엔』.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사실적인 서사와 직설적인 묘사를 사용하여 이 시대 여성들의 사랑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외모, 학력, 능력을 모두 갖춘 43세의 파리지엔 아네스는 미국에서 온 세계적인 록 스타 브루스 페어필드의 관광 가이드를 맡게 된다. 첫 만남에서부터 아네스에게 매력을 느낀 브루스는 홍보 담당자의 눈을 피해가며 사랑의 행각을 벌이는데…. 이 작품은 파리의 관광 명소와 실존 인물을 등장시켜 사실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아름답고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 대신, 서로 유혹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저자 : 질 마르텡 쇼피에
저자 질 마르텡-쇼피에(Gilles Martin-Chauffier)는 《파리 마치》의 편집장이자 《파리 마치》의 문학 시평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작가로서 부패한 정치권의 속내를 소설을 통해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1980년대 메르퀴르 드 프랑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초기의 작품 『자주』, 『골든게이트의 오리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0년대에 오면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며 그라쎄 출판사에서 꾸준히 책을 펴내고 있다. 1995년 출간된 『난처한 사건』으로 <프뢰티에 상>을 수상하였고, 『부패한 사람들』으로 <엥테랄리에 상>을 수상하였다. 과거의 정치 스캔들을 다룬 소설 『벨아미』는 돈, 야망, 배신을 주제를 다루고 있다. 2003년 <르노도 상>을 수상한 소설 『침묵은 거짓이다』는 인종 차별 철폐와 파리 근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를 다뤄 파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의 이스탄불에 각인된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이야기하는 역사 에세이 『콘스탄티노플의 소설』로 <르노도 에세이 상>을 수상하였다. 『진정한 파리지엔』은 현실을 픽션의 형식으로 서술한 모델 소설로, 역사와 정치를 하나의 장으로 적절히 조화해 나간다.
역자 :
역자 김희경은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피카르디 대학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미용사 레옹의 행복』, 『소설가 줄리엣의 사랑』, 『넌 누구니?』, 『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환경교실』,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내 몸 대청소』 등이 있다.
1. 아네스 드 쿠루아, 관광 가이드
2. 아두아르 브레다, <파리-스쿠프>편집장
3. 브루스 페어필드, 록 스타
4. 코코 당스니, 홍보 담당자
5. 아네스 드 쿠루아, 관광 가이드
6. 장-피에르 르나르, 최고 경영자
7. 브루스 페어필드, 록 스타
8. 에두아르 브레다
9. 아네스 드 쿠루아, 관광 가이드
10. 에두아르 브레다
11. 프랑수아 들로르, 변호사
12. 코코 당스니, 홍보 담당자
13. 브루스 페어필드, 록 스타
14. 드니 랑글루아, 사설탐정
15. 에두아르 브레다
16. 코코 당스니, 홍보 담당자
에필로그 아네스 드 쿠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