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추!〉“이게 실수라고?”

관우는 상처받은 눈빛으로 이를 갈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덜미를 잡아 끌어당기더니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키스는 너무나도 짜릿했다. 그녀의 이성을 한순간에 날려 버릴 정도로 관능적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좋았다. 아니 단순히 좋다라고 말하기에는 한참 부족했다. 그 감촉, 그 숨결, 자칫하다가는 다시 늪으로 발을 들이고 말 것이다.

“너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마나 관우의 눈동자가 다시 몽롱해졌기 때문이었다. 멍하니 그녀를 보던 그의 눈동자에 드리워졌던 욕망의 커튼이 서서히 걷히는 것이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솔미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관우가 천천히 깨달은 눈치였다.

“좋아, 실수. 실수로 정리해 두자고. 근데 어쩌냐, 난 계속 네 실수를 유도할 건데.”

“마음대로 해. 난 상관없어. 난 꽤나 오래 욕구를 참아 왔고 뭐, 넌 그 방면으로 꽤 좋은 편이고.”



질리지도 않고 거슬리지도 않고, 달콤하기까지 한 그녀, 도솔미.

하지만 그가 다가가면 갈수록 잔뜩 경계하며 도망갈 궁리만 한다.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그가 구애에 나섰다!!



이현서의 로맨스 장편 소설 『고양이가 경계하는 이유』.

저자소개

이현서



늘, 바라기는

마음을 감동시키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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