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성장통
고독하고 쓸쓸했던 소년의 성장통은 ‘낭만’이었습니다.
소년의 필연적 아픔을 낭만으로 노래한 159편의 작은 시편.
저자 특유의 감성과 쉬운 언어로 모두가 그리웠던 낭만을 선사한다.
그의 낭만은 간결하고 아름답다. 시집 전체에 흐르는 쓸쓸한 분위기가 결코 어둡지 않음은 외로움마저도 사랑해버렸기 때문이다.
읽히는 시를 썼고 문학적 아름다움을 소소하게 담아내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나온 심상치 않은 시작이다.
저자 김동하는 언어를 사랑하지 못한 탓에 시를 느리게 사랑할 수 있었으며, 시를 배우지 않은 덕분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