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육기 통변처방 - 신개념 예방한의학
- 저자
- 차용철
- 출판사
- 보문각
- 출판일
- 2019-10-29
- 등록일
- 2020-01-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3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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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의료 분야의 지식과 모범적인 치료 사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와 경험이 우리의 이해를 넓히는 것처럼 연구 방법, 전문적 실습 또는 치료의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여 진단, 처방 및 최선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모든 적절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은 의가(醫家)의 책임이다. 현대의 영상진단 의료기기( MRI, CT, X-Ray 등) 발전은 진단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전통적인 망(望)·문(聞)·문(問)·절(切)의 경험에 의존하는 사진(四診) 방법은 현대의 한의학 분야에서 여전히 활용되고 있지만 영상진단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아 신체내부의 장기를 눈으로 보면서 병증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신의 진단(診斷) 기기(器機)일지라도 병증이 일정 크기 이상일 경우에만 진단이 가능하며, 병증이 시작되는 미병(未病)인 상태는 진단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병증이 진행된 상태에서 인체의 활동은 제한적이며, 치료법이 개선되고 치료제가 개발되더라고 암(癌), 뇌졸중(腦卒中) 등 세포 변이, 혈관 및 신경계통 이상에 의한 병증은 치료가 되더라도 심각한 휴유증을 가지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생리활동은 오행(五行)의 기(氣)를 따르는데, 자연의 법칙인 사계절(四季節)의 변화에 대응한다고 보았다. 즉 목(木), 화(火), 상화(相火), 토(土), 금(金), 수(水)의 육기(六氣)와 대응하고, 육기(六氣)는 음양(陰陽)의 운동에 기인(起因)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어떠한 증상에 대한 처방 이전에 증세(症勢)의 정확한 원인(原因)을 규명하기 위해 처방전을 기록하여 전승(傳承)하였으며, 유사한 증상에 대한 처방을 참조하여 변용하여 계속적인 연구를 하여왔다. 이러한 노력은 병증의 근치(根治)를 위해 육십갑자(六十甲子)의 변화와 운기(運氣)로써 개인의 체질을 알 수 있다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운기학이 태동되었다. 운기학은 기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만들어 졌는데 기후는 인체의 생리, 병리에 영향을 미치므로 질병의 예방, 치료 및 양생에도 응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운기학(運氣學)은 예방의학(豫防醫學)의 시작이며 최근의 난치병(難治病) 치료와 예방(豫防)를 위해서도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최고 의사는 컴퓨터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해 더 나은 진단을 내리는 능력과 환자들에게 조언(助言)과 위안(慰安)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감(共感) 능력을 결합할 수 있는 의사일 것이다. 이러한 공감 능력은 과거의 지식을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과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상태를 재 해석하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특히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인치유 (全人治癒) 분야에 기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대(古代)부터 현대(現代)까지 지속적으로 활용(活用)되고 있는 음양오행(陰陽五行) 이론과 오운육기(五運六氣)의 통변(通變)을 이해(理解)하고, 최신의 의료분야 지식과 컴퓨터의 딥러닝(Deep Learning) 분석 능력이 결합된다면 훌륭한 예방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고, 향후 최신 의료기기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과 동양의학 사상의 융합을 기반으로 입태(入胎) 시점의 선천지기(先天地氣)를 이용하는 신개념(新槪念)의 예방한의학의 연구와 발전을 기대한다. 2018년 8월 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