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다지 1권
조선 역사상 가장 통쾌한 픽션!
픽션 역사 로맨스
환다지
금서가 된 7권의 책, 새로운 조선을 탐하다
호란으로 국토가 유린되었던 17C 조선.
등장과 동시에 조선을 뒤흔든 새로운 문학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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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넘어 달을 점령하기 위해 대국과 기술을 겨루는 이야기
비월차 飛月車
개개인의 재능을 뽐내고, 그것으로 세상과 소통하게 만들어주는 고급 명경
유투보 愉透寶
사내와 계집이 한자리에 모여 글을 공부하고 기술을 배우는 학당
남녀공학 男女共學
백성에게 왕의 신임을 묻는 새로운 정치
만민왕 萬民王
그 뿌리를 알 수 없는 이 문학을 사람들은 환다지(幻多志)라 불렀다. 그러나 환다지를 조선에 반포하고자 했던 명경세자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고, 새로운 세자가 되어 청국으로 가야 하는 대군 휘운은 명경세자의 유언장을 들고 왔던 여인 “설”을 세자빈으로 지목하는데…….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현재”는
그들이 목숨으로 지키려 했던 조선의 “새로운 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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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써온 작가가 조선사에서 건져 올린 기발한 상상력!
17c 격동하던 동아시아의 끝자락에서 조선이 겪어야 했던 비극을 통쾌한 판타지로 승격시킨, 역사의 if!
문장 하나하나에 녹아있는 철저한 시대적 고증!
그리고 독자의 심장을 움켜쥘 거대한 로맨스!
2012년이 『해를 품은 달』의 한해였다면
2013년은 『환다지』의 한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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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휘운 부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궁가로 떨어져 나와
거칠게 살아온 의종의 둘째 아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명경세자가 자신의 유언과 함께 보낸 사령 “설”과 함께 의문의 문학서 “환다지”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이어 터지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뜻하지 않게 세자 자리에 오르면서, 동시에 청국의 볼모가 되는데...
설을 보며 깨달았다. 한때는 적당한 사람을 만나 적당히 재미없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런 삶은 원치 않는 자신을.
‘너를 보니, 자꾸 꿈꾸고 싶어진단 말이지. 짜릿하고, 재미난 인생을.’
설 세자시강원 빈객이었던 아비를 따라 심양으로 갔다가, 명경세자 부부를 도와 심양관의 숨은 관원역할을 하며 살아온 여인.
어미의 잔인한 유언으로 글을 배울 수 없었으나, 타고난 영특함은 낭중지추처럼 어디에서나 그 힘을 발휘했다. 그리고 명경세자가 죽은 지금, 그녀는 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위협에 홀로 맞서 싸워야 하는데...
언젠가 나는 조선의 대역 죄인이 되리라. 그렇다 해도 꼭 밝혀내고 싶었다. 명경세자와 한빈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자들의 정체를. 다만 예상치 못한 것은 이 사내. 자신의 가슴을 파고들어 와 어느새 자리를 잡아버린 이 사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었다.
명경세자 조선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문학서 “환다지”를 반포하려 했던 죄로 암살당해야 했던 비운의 왕세자. 볼모로 청나라 심야에 끌려가 황제의 가장 두터운 신임을 얻었던 팔왕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
“나의 이야기로 조선을 꿈꾸게 하라! 꿈을 꿈에 귀천이 없게 하라.” 짓밟힌 조선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려 했던 죄로, 비명에 죽어야 했던 비운의 세자. 그러나 그가 남긴 유언은 조선 역사의 축을 바꾸어 놓기 시작하는데…….
우열 포로로 청국에 잡혀가 주인에게 혀가 잘려 죽게 된 것을 설이 다섯 냥을 주고 구해낸 아이. 설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설의 호위무사가 된다.
김선찬 설의 동향 오라버니이자, 그녀의 정신적 스승.
대신의 장자를 질자로 보낸다는 강화 조약에 의해 심양으로
왔다가 휘운의 책사가 되어 고난을 함께 헤쳐나간다.
김소연 심양관에서 설과 한방을 쓰던 벗. 팔왕의 후궁이 된 후에도 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조선의 새로운 미래에 모든 것을 건 여인.
그 여인에게 자신을 건 사내.
그리고 조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죽음을 택한 사람들.
17c 동아시아의 심장이었던 심양! 의문의 문학서 ‘환다지’를 둘러싼 음모와 사랑, 그리고 뜨거운 희생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조선 최고의 로맨스로 탄생한다!
표자-
서지정보-
서문-
제1장-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