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인의 경계선
그녀, 커플매니저 한은종
사랑은 역시 조건이었던가?
하긴 무엇을 바랐던 걸까.
자신의 직업도 서로의 조건을 보고 소개시켜주는 것이었는데.
5년 동안 사귄 남자에게서 한순간에 버림받았다.
“어서 와, 공진후.”
15년 만에 재회한 친구는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되어 그녀 앞에 나타났다.
그, 법무법인 秀&秀 로펌변호사 공진후
어릴 때 자신의 입술을 훔치고 프러포즈를 했던 당돌한 여자아이.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그녀와의 재회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오랜만에 만난 그녀는 변함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한걸음 다가서는 내게서 그녀가 도망치려 한다.
“나와 사귈 수 없는 이유를 백가지 든다면,
나는 백 한 가지 이유를 들어 널 설득할게.”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