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사는 지혜
삶의 목표는 풍부한 소유가 아니라 풍성한 존재
어느새 성철 스님 탄생 100주년ㆍ법정 스님 서거 2주년이 되었다. 성철과 법정은 지상의 모든 만물에 불성이 존재함을 알고 내면에서 해답을 구하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이셨다. 『단순하게 사는 지혜』는 진리를 구하는 두 스님의 맑은 행적을 다시 기리며 우리의 삶을 반추하고자 하였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다스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두 스님의 모습을 담박한 어조로 서술한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한 듯 외치는 일도, 기필코 무언가를 가지려 욕심내는 일도 부질없는 듯 여겨진다.
지상 만물에 진리가 깃들어 있음을 깨달으면 어떤 존재와의 만남이든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의 소음 속에서도 침묵을 지킬 줄 알 것이며, 자신을 다스려 탐욕을 비워낼 줄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 무심함으로 내면의 빛을 발견하게 된다면 현재를 최대한으로 살며 현재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사는 지혜』는 성철과 법정 두 어른이 남긴 지혜를 만남, 고요, 하나됨, 비움,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생의 진리를 몸소 실천하신 두 어른에게서 현대의 우리들은 종교를 뛰어넘은 지혜를 가슴으로 전달해 준다. 삶과 합일되어 일상처럼 담담한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의 지혜는 책을 읽는 이의 내면에 역시 담담히 스며들어 독자들의 일상 또한 맑고 지혜롭게 변모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제1장 만남은 시간으로 깊어집니다
▣ 티끌은 티끌이 아니라
▣ 순결함으로 사귀는 벗
▣ 흐르는 중에 머무는 순간과 같은 만남
▣ 마지막이 있기에 더 아름다워라
2장 지혜가 고요에 깃들었음을 기뻐하십시오
▣ 침묵에 담긴 진실을 통찰하는 사람
▣ 향기로운 눈빛으로 말하다
▣ 사자후 너머의 깨달음
▣ 지혜로 가득 찬 연못
3장 하나로 연결된 우리입니다
▣ 내 안에서 빛나는 ‘한 물건’
▣ 모든 허물을 능히 그치면
▣ 얻고자 하면 비우라
▣ 내 안의 부처를 만나는 일 3천 배
4장 삼독을 버리면 평화가 있습니다
▣ 청정함으로 서로를 살리는 삶
▣ 무명을 잘라 내면 내면의 빛이 보이니
▣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는 자
▣ 마음은 비고 상도 없는 무심함
5장 행복은 이 자리에 있습니다
▣ 이곳에서 찾지 못하는 기쁨
▣ 기운 달이 차오르듯
▣ 내면에 담긴 보물 상자
▣ 버림을 최소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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