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갑자기
말기 유방암 여성이 되찾은 사랑과 행복의 긴 여정을 그린 소설 『그 해 여름 갑자기』. 오래 전 언니가 실패했던 한 남자와의 사랑을 세월이 흐른 후 동생이 마침내 완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남성은 남성으로서의 육체적 정신적 상실을 겪은 남녀들의 에로틱하면서도 영혼적인 사랑의 탐구한다. 두 자매와 한 남자에 얽힌 기묘한 사랑과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 그리고 인간 성의 상징적인 신체에 대해 고찰한다.
저자 : 차우모완
저자 차우모완
국문학과 항공기계공학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한 문화재단과 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공모전에 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회사를 운영하는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아트디렉터이자 재즈, 라틴댄스, 와인 애호가, 지중해식 바다요리 애호가에 경비행기 팬이며, 자연의학을 깊이 체득한 바 있는 그는 신들도 질투할 우리의 건강한 육체가 줄 수 있는 다양하고 기쁜 감각들을 망설임 없이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종이에 아크릭을 사용해 이 책의 표지 일러스트를 그렸다.
1부 잃어버린 낙원의 아득한 추억
2부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3부 우리 안의 메스
4부 새로 찾은 낙원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