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 년의 생을 지나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과거의 나와 현재 나, 모두 삼천 년을 거슬러 온 당신의 인연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인연 이야기 『삼천 년의 생을 지나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도시의 욕망과 가치의 상실로 시들어가는 현대인에 전하는 불교계 최고 문장가 성전 스님이 전하는 마음공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인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 책은 삶, 사랑, 인연을 맑은 문체로 담아냈다.
먹을거리란 대개가 다른 생명을 매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산중 스님네의 반찬이 조촐한 것은 다른 생명을 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먹을 것에 대한 구속을 버린 밥상은 포식하는 식단보다 소화가 잘 된다. 인간이 자연과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식탐을 버리는 것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첫 걸음이다.
성전 스님은 우리의 삶이 인연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전생에 수 없이 많이 서로를 스치고 인연을 맺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어디에서나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 치여서 서로가 소중한 인연이라는 사실을 잊고 힘들어 한다.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삼천년 이라는 긴 생을 함께해온 서로를 더 사랑하는 법을 전한다.
☞ 이 책의 Tip!
욕심을 버리는 방법, 세상의 고마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방법.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방법 등이 담긴 특별부록「행복 발원문」. 가로 11cm, 세로15cm의 이 작은 부록책자에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답변과 메모를 할 수 있는 여백의 공간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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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ㅣ 우리는 인연입니다
1장
떠나고 오시는 것은 당신의 일이고
남아서 기다리는 것은 나의 일입니다
2장
당신이 미소 지으면 이 세상에
꽃 한 송이를 피운 것과 같습니다
3장
부딪치면 깨어지고 깨어지면 넘어지는
이 아픈 혼돈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4장
시간과 고뇌를 넘어 영원한 꿈을 가진 자만이
돌부처처럼 웃을 수 있습니다
5장
저 길모퉁이 돌아서면 나는 어느새
부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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