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낭만, 순례길 신혼여행을 꿈꾸다
배낭 메고 신혼여행!
영국에서부터 이탈리아 로마까지
우리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처음 비아 프란치제나 순례길을 생각한 때는 풋풋한 연애 초기였다. 나는 ‘비아 프란치제나’라는 생소한 이름을 마음에 담았다. 시간이 흘러 우리의 결혼식이 딱 한 달 남았을 때 나는 비아 프란치제나 순례길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그렇게 우리는 겁도 없이 한 달 만에 각종 장비를 사고 딱 한 번의 연습을 마친 뒤 수영복 대신 비옷을 입고 마사지 대신 파스를 붙이며 걷는 순례길 신혼여행을 시작했다.
1장 순례길 신혼여행을 꿈꾸다
첫 만남
시작
일기장
2장 영국, 시동 걸기
Day 1. 영국에 도착하다
Day 2. 첫 번째 낯선 천사
Day 3. 고속도로 횡단
*순례길 준비물
3장 프랑스, 길 위의 낭만
Day 4. 서운함을 녹이는 법
Day 5. 첫 번째 캠핑
Day 6. 눈물 젖은 에클레어
Day 7. 고프로 실종 사건
Day 8. 순례자 맞아요?
Day 9. 방수가 아니어도 괜찮아
Day 10. 불행을 받아들이는 방법
Day 11. 배낭 하나에 인생을 담는 법
Day 12. 도움받을 용기
Day 13. 경제적 위기
Day 14. 또 다른 순례자
*순례길 플레이리스트
4장 프랑스, 함께 걷는 순례길
Day 15. 조심과 의심 그 사이
Day 16. 맨땅에 헤딩하며 숙소 구하기
Day 17. 첫 번째 임신 테스트
Day 18.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
Day 19. 앨리스의 오리굴
Day 20. Hello, Mr. Le Mayor!
Day 21. 순례자 엉덩이는 빨개
Day 22. 우리 그때 좋았지
Day 23. 수녀원과 교도소
Day 24. 마음만은 부자
Day 25. 수녀원에서 머문 날
Day 26. 푸른 눈의 한국인
*순례길 일기장_리나
5장 프랑스, 서로를 위한 순간들
Day 27. 안개를 지나면 만나는 호텔
Day 28. 정 情
Day 29. 와이너리
Day 30. 사진 수업
Day 31. 열세 살의 동반자들
Day 32. 돌담 쌓기 인생 쌓기
Day 33. 화해의 바람
Day 34. 순례길에는 월요병이 없다
Day 35. 젖지 않는 마음
Day 36. 지금 만나러 갑니다
Day 37. 잘못 든 길
Day 38. 변화
Day 39. 경계를 넘는 일
*순례길 일기장_이삭
6장 스위스, 걸어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
Day 40. 몬떼, 서로 사랑하는 도시
Day 41. 소설의 끝
Day 42. 카우치 서핑
Day 43. 친구들과의 재회
Day 44. 호숫가 포도밭
Day 45. 하트를 모으는 가족
Day 46. 호수를 벗어나 알프스로
Day 47. 순간을 망칠지 하루를 망칠지
Day 48. 굶은 적이 없는 순례자
Day 49. 알프스 D-1
Day 50. 산꼭대기 수도원
Day 51. It’s downhill from here
*순례길 엽서 사진
7장 이탈리아, 일상으로 내려가는 길
Day 52. 나는 그런 걸 믿어
Day 53. 알아 가는 중입니다
Day 54. 투덜이와 코골이
Day 55. 우리와의 식사
Day 56. 앞으로의 계획은
Day after
*순례길 여권 사진
Epilogue 56일간의 신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