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각자의 달을 가지고 있다
“도대체 인간다운 인간이란 것이 뭐냐고….” -유달별 / 지하인
“어둡고도 광활한 우주 속에서 그녀는 다른 조각들을 찾아 헤맸다. 이미 우주 곳곳으로 흩어진 작고도, 큰 조각들은 어느 곳에나 있었다.” -김주시 / 영혼의 조각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달을 가지고 있대. 그래서 각자의 달을 따라 걸어가는 거야.” -설소윤, 나의 달에게 인사를 건넨다.
“상처가 아물면 흉터 대신 흔적이 남을 거예요. 피어난 흔적을 보며 살아요, 우리.” - 플뤼, 남기고 피워내는 순간들
“차라리 고독을 입고자 했지만 그건 결국 끊임없이 당신을 갈원하는 외로움 이었다네
모른척하면 고독이 될 줄 믿었지만 만지면 만질수록 씁쓸한 쓸쓸함이 묻어나오는,
볼품없이 나약한 나를 비추는 거울이었다네” - 문초희 / 자의적 유기인간이 될 뻔한 사연
“괜찮아요. 그게 정상이에요.” -소중한, 30대를 앞둔 그대들에게
“그렇게 2021년 여름, 나의 성장통과 함께 나에게 퇴사라는 선물 그리고 쉬어갈 수 있는 방학을 주었다.” -김세연, 아낌없이 응원하고 사랑해
유달별
유달리 별나지도 않음.
그러나 제 이름으로 내는 소설을
활자화하는 것에 성공한 사람.
김주시
날카롭지만 따뜻한,
누군가에겐 위안이 되고 싶은 글을 쓰고 싶은 꿈.
그 꿈을 위해 오늘도 느리지만 한 발짝씩 나아갑니다.
설소윤
아름다울 소
진실로 윤
아직 헤매는 일곱.
여행자가 되고 싶은 도망자.
백조가 될 미운 오리 새끼.
플뤼
고요한 바람에 묻은 무거운 물기와 그 안에 담긴 흙냄새가 반갑습니다.
곧 비가 오려나 봐요.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비 내리는 시간을 즐겨보기로 해요.
차갑지만 온기를 머금어 눈이 되지 않는 비가 좋습니다.
멎으면 피어날 맑은 하늘에 설레네요.
이 글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머물다 가세요.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비가 멈추어 있길 바랍니다.
"LA PLUIE ABAT LA POUSSIERE."
비가 오면 먼지는 가라앉는다.
문초희
안주하는 삶, 안주 먹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표류를 끝내고 안착한 곳에서
마음껏 마시고 사랑하며 편안히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나에게 안주란 그런 의미입니다.
나의 입이 호선을 그리며 굳게 닫혀있는 동안
생각을 그만해야겠다고 또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침묵을 깨기까지 언제나 차분히 기다려주는
당신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소중한
30살을 코앞에 두고 있는 평범한 백수
지극히 정상적으로 삶을 방황하고 있기에
불안함도 조급함도 없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BILLY_POP_BOY
김세연
아이들, 여행, 언어, 건강, 바다와 자연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것들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E와 I가 같이 공존하는 ENFP.
밝은 에너지, 정도 많고, 섬세하고, 감수성도 풍부한 만큼
예민하고 상처도 잘 받고,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 같을 때도 있지만, 그것들조차 나라는 사실.
천천히 내 속도에 맞게 성장하고 있으며
나를 조금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BRAVO MY LIFE"를 가슴에 외치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나만의 마이웨이를 살아가는 중이다.
유달별 지하인 7
김주시 영혼의 조각 31
설소윤 나의 달에게 인사를 건네다 53
플뤼 남기고 피워내는 순간들 87
문초희 자의적 유기인간이 될 뻔한 사연 131
소중한 30대를 앞둔 그대들에게 165
김세연 아낌없이 응원하고 사랑해 201
에필로그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