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무채색 아저씨, 행복의 도구를 찾다
- 저자
- 이경주
- 출판사
- 아날로그
- 출판일
- 2022-05-04
- 등록일
- 2022-08-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7MB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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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두들 아저씨가 무슨 그림이냐고 했지만, 나는 필사적으로 취미를 갖고 싶었다.”
나이가 들어도 사는 게 여전히 갈팡질팡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40대 평범한 직장인의 일과 삶, 취미에 관한 이야기
《서울신문》 이경주 기자는 몇 년째 미술을 배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기회로, 용기를 내 아들이 다니는 화실에 등록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선 하나를 긋는 데도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과정 속에서 온전히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가족과 일이 우선이던 삶에서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을 수 있었다. 그림은 ‘자기만의 방’이 되어주었고, 그 안에서 누구 눈치도 안 보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했다. 단조로운 무채색 같던 40대 아저씨의 삶이 다채로워졌다.
이 책은 저자가 그림을 그리며 생각한 것들에 관한 1년간의 기록이다. 취미생활을 하며 달라진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그림 주제가 되어준 평소 생각과 감정도 솔직하게 담았다. “생각 없이 그을 때 가장 잘 될 거예요”라는 선생님의 말에 중년에게는 ‘생각 없이’가 가장 힘든 일이라는 생각도 하고, “그림은 단순한 것부터 복잡한 것으로 나아간다. 삶의 거추장스런 것들도 거둬내야 할 텐데…”라며 전혀 다른 분야를 경험하면서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소소한 깨달음도 얻는다. 꾸준한 취미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취미를 시작하면 삶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지는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40대 직장인이 일과 삶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등을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저자소개
이경주
입사지원서 취미를 묻는 난에 ‘독서’라고 썼다. 확인할 사람도 없을 테니까. 그 후에도 누군가 취미를 물으면 대답은 항상 “없는데요”. 2003년부터 《서울신문》 기자로 정치·사회·경제·국제·산업·편집부 등에서 지내며 전형적인 워커홀릭으로 살다 15년 차에 번아웃됐다. 열심, 최선, 노오~력, 근면 등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소리치고 꾸미고 망가뜨릴 ‘나만의 방’이 절실했다. 전투적으로 취미를 찾다 우연히 초등학생 아이가 다니던 화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 한번 그려봐? 못 그리면 어때!’ 별 의미 없이 화실 문을 두드렸다가 1년간 꾸준히 뭔가를 그려댔다. 2020년 7월부터 미국 워싱턴특파원을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그저 낙서하듯 그리며 논다. 그림 실력은 여전히 조악하지만 취미인데 어떤가. 그리는 때만큼은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니 더할 나위 없다. 아내 우경임(《동아일보》 기자)과 함께 『마흔, 고전에게 인생을 묻다』,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 | 무채색 삶을 살던 마흔셋 직장인에게 그림 그리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마젠타 ? 열정과 설렘이 되살아나다
마흔셋, 미술학원에 등록하다
칭찬은 고래도, 아이도, 다 큰 어른도 춤추게 한다
아내를 그리며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하다
수채화의 본질은 물, 삶의 본질은 단순함
우리는 얼마나 많은 좋은 때를 놓치며 사는 걸까?
의미 있는 무의미함의 시간
자기 몸에 관심 가져본 적이 있나요?
그림의 여백, 말에도 필요하다
옐로우 ? 애쓰기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튼실한 열매는 때가 되어야 맺힌다
‘진짜 같은 것’은 결코 ‘진짜’가 될 수 없다
어른의 머릿속에서 생각을 몰아낸다는 것
오래된 것들은 모두 다 아름답다
열정은 뜨겁기보다는 뭉근한 것
수많은 개성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만든다
생의 한가운데에서 어떤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사이언 ? 자유로움에 이르다
우리 모두에게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이유
원데이가 아닌 꾸준한 취미를 갖고 싶다면
익숙한 길을 벗어나야 새로운 길을 만날 수 있다
밥벌이와 소명의 차이
마흔 중반, 냉소와 열정 사이 어딘가
금방 1년, 그림을 그리며 생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