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세계문학 10〉 게공선
세계문학 작품을 만화로 독파하다!
군벌 지배로 들어가는 쇼와(昭和) 시대 초기. 북오호츠크해에서 게를 잡아 통조림으로 가공하는 공장선 ‘하쿠코마루호’에는 가난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비위생적인 환경과 장시간 노동을 강제하는 감독 아사카와. 이 가혹한 노동환경에 견디지 못하고, 드디어 노동자들은 일치단결하여 파업을 일으키지만….
‘자본과 노동’의 보편적인 테마를 그린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작을 만화화.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10번째 권인『만화로 독파하는 게공선』
아키타현 출생. 오타루고등상업학교 졸업 후, 홋카이도 척식은행에 취직하지만 해고되어 상경한다. 〈게공선〉 발표 후,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기수로서 주목을 받는다. 그 후, 당시 비합법이었던 일본 공산당에 입당해 좌익 활동에 주력했으나 내통자에 의해 특별고등경찰에 체포되어 가혹한 고문으로 서른이라는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