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만질 수 없는 엄마에게 쓰는 편지
- 저자
- 김수복
- 출판사
- 키메이커
- 출판일
- 2014-05-30
- 등록일
- 2019-10-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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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들을 오빠라고 생각하는 어머니가 중증치매 진단 삼 년여 만에 돌아가셨다.
하루 스물네 시간 중 스무 시간 이상을 어머니와 함께 해온 아들은 텅 빈 내면의 상실감을 편지 쓰기로 채워 왔다.
시사 주간지 등에 간간이 써 왔던 편지들 중 일부는 잘라내고 일부는 표현을 고쳐서 묶었다.
저자소개
김수복
완전한 자유를 열두 살 무렵부터 갈망해 온 남자.
열두 살에 무단가출한 이후 룸살롱 보이와 공사장 막노동,
사법고시 수험생, 흥신소 운영 등등 삼십여 종류에 달하는
인간 삶의 다양한 방식을 경험 내지 체험한 지적 자산을 바탕으로 도시생활 연구소를 설립,
운영난으로 연구소 폐쇄한 것을 계기로 도시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귀향.
중편소설 ‘한줌의 도덕’으로 광남문학상,
산문집 ‘아들을 오빠라 부르는 울 엄마 참 예쁘다’(어바웃어북) 출간
목차
13인의 고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들려요 내 말?
내가 마누라에게 쫓겨난 남자라네요
이십 년 연하남을 데려왔던 누이
자다가 일어나서 무채를 썰었지요
내가 그만 부부싸움을 붙이고 말았어요
모르는 여인의 편지
굴비가 돗자리처럼 펄럭이는 법성포를 다녀와서
개가 오리를 물어죽이더니 새끼를 낳았어요
사노라니 이런 우연도
벼락처럼 취직을 했었는데요
옥탑 방에서 지하 감옥을
여자 목욕탕, 하나도 안 신비하더군요
자연의 역습이 시작된 걸까?
농협장 선거 한 번에 이억사천?
뜻밖에도 철학을
생명의 신비는 정말 신비로워요
이런 놀이라면 하루 열 번도 참석하겠다
제수씨가 내 팬티를 달라고 왔는데요
외로움도 우울함도 없이
나 결혼할까? 배드민턴 치고 싶어
엄마도 엄마의 제삿날을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