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낭자영인

낭자영인

저자
김정미
출판사
로맨스토리
출판일
2014-05-11
등록일
2019-10-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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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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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강추!〉조선 후기,

양반가 규수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영인 낭자.

못 말리는 자존심과 호기심은 아버지 조 판서의 비호 아래

무럭무럭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으나

신임사화라는 화살을 피해가지 못한 아비의 운명으로 인해

가문은 풍비박산이 나고 그녀는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리는데…….



불운했던 아비의 운명으로 인해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끊은 지 오래,

한 가닥 꿈이었던 정혼마저 깨져버리자

아무 것도 거칠 것 없었던 홍운 도령.

그녀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세상과 타협이라도 못할까!

그런 그를 위해 준비된 신붓감이 있었으니…….

영인을 바라보던 홍운이 이윽고 나지막하게 속삭이듯 말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한 사내의 가슴 깊은 곳에 꾹꾹 눌러놓았던 한숨 같은 고백이었다.



“그대에게는 아무 것도 미안하지 않소.”

“알아요.”

“그대에게는 한 줌 부끄러울 것도 없소.”

“그래요.”

“그대에게는 더 줄 것도 없소”

“…….”

“그대 외에는 욕심도 없소.”

“예.”



말을 마친 홍운은 여전히 영인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바라보기만 할 뿐 홍운이 다가오지 않자 영인이 먼저 움직였다.

영인이 조금씩 그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이마가 그의 입술과 불과 손가락 길이정도만 남을 만큼 가까이.



“더 주세요. 아직 주지 않은 게 있잖아요.”



영인의 목소리가 탁하게 갈라져 나왔다.

그녀의 탁한 목소리에 홍운의 목젖이 움찔거렸다.



김정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낭자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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