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죽이기 4 (완결)
임진왜란 직전, 조선을 배경으로 두달 간 펼쳐지는 음모를 파헤친다! 왜구로부터 남동쪽 바닷가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수채인 환영채. 하지만 질병에 의해 지휘관을 잃어버린 환영채를 둘러싸고 최근에 흉한 이야기가 퍼져나간다. 혹자는 남은 자들이 반란을 꾀하고 있다고도 하며, 누군가는 요괴의 간사한 짓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도 한다. 실질적으로 외부로부터 접근하는 모든 배에게 적대적으로 상륙을 불허하는 상황이라, 누구도 환영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조정의 강력한 무리인 동인은, 한때 중립을 유지하다 말년에 서인이 되었던 율곡 이이의 입김이 들어간 환영채를 무너뜨림으로 서인을 함께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이이의 뜻을 이어받은 병조판서 이준민은 나라를 위해 환영채를 유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 왕 이균에게 청하여 천재로 이름난 판관 이재민을 순무어사로 파견한다. 모든 것을 과학으로 설명하려는 이재민은 호위무사인 표도, 환영채의 설계자의 아들인 장용과 함께 울산으로 향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