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내 나이를 모른다’ 야신 김성근 감독의 말이다. 세월을 김성근 감독에게 물었더니 당장 나오는 말은 ‘나이’를 의식하는 순간 죽어야 한다는 것. [서울의 달][옥이 이모]의 작가 김운경은 그 좋은 세월, 얼마남지 않은 세월에 유유자적할 틈이 없다고 한다. 아름다운 드라마도 써야 하고,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다짐한다.
『동양철학 에세이』의 김교빈, [썰전]의 이철희, 인문의학자 강신익, 시 쓰는 건축가 함성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20명의 필자들이 세월을 논한다. 시답잖은 세월 타령을 꾸짖으며, 나이 듦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21편의 글이 실렸다. 다양한 스타일의 필자들이 펼치는 세월론은 불혹의 고비를 넘어선 독자부터 60을 넘어 인생의 원숙기를 향하는 이에게까지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세월을 묻다
느린 세월도 있는겁니다│이영만 _ 언론인
봉변처럼 찾아온 세월│김운경 _ 드라마 작가
나는 내 나이를 모른다│김성근 _ 야구감독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권태호 _ 기자
세월이 공평한 까닭│김봉석 _ 문화평론가
나이를 먹다, 나이가 들다│김교빈 _ 철학자
몸 그릇에 세월을 담다│강신익 _ 인문의학자
세상에서 가장 못된 '늙은 놈'│김욱 _ 번역가
2부 사람을 묻다
슈퍼맨과의 산책│조재룡 _ 문학평론가
다른 사람들의 '1만 시간'까지 끌어 안다│오귀환 _ 언론인
킹메이커에서 모두의 참모로│이철희 _ 정치평론가
볏들과 함께 우울증과 분투하다│함규진 _ 인문학자
세월이 쌓일수록 분명해지는 것│신주영 _ 변호사
내가 잊지 못하는 세 사람의 군인│김수동 _ 방송인
3부 시간을 묻다
오늘이 가장 ?은 날이다│박창희 _ 언론인
'신노인'이라는 운명론│김욱 _ 번역가
화석 혹은 세월의 유산│김경훈 _ 트렌드분석가
어느날 나는 인도로 갔다│함성호 _ 시인, 건축가
단풍은 왜 아름다운가│진우석 _ 여행작가
사회가 모아 보낸 세월│김연철 _ 통일학자
카이로스, 사랑과 우정의 시간│정태식 _ 사회학자
지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