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킬 앤 하이드 2
“다이 씨, 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
“교수님, 그거 잊지 마세요. 교수님 곁에 제가 있다는 사실이요.”
“처음이에요, 누군가 내 옆에 있는 건……. 그래서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기억해 두세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귀신같은 수술 실력과
냉정한 판단력, 천재적 두뇌를 지닌 최고의 외과 전문의, 윤이건.
그에게 없는 것이라곤 오직 하나, ‘심장’이었다.
그런 그의 화석 같은 심장에 뜨거운 피가 돌고
오직 그녀를 향해 뛰기 시작한다.
강철수술로봇 그 남자의 심장에도 과연 봄은 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