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10년 차 버스커의 인문학적으로 버스킹 하기
한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뒤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된 ‘버스킹’.
《버스커의 방》은 길거리 공연을 하는 저자의 실제의 방과 내면의 방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자신의 방에 있는 여러 사물들의 공간을 두 구역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그곳 각각에 놓인 사물들에서 영감을 받아 글을 써 내려간다. 「책꽂이」 파트에서는 버스커인 저자가 버스킹을 하며 체험한 여러 가지 경험과 감정 혹은 느낌들을 그가 그간 읽었던 여러 책에서 건져 올린 감상들과 결합해 글로 옮겼다. 반면 「비디오 룸」은 영화나 여러 영상물에서 느낀 다채로운 감상들을 대체해서 엮어본 것이다.
10년 차 버스커이지만, 직업적으로 버스킹을 하지 않는 저자가 거리로 나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변방 뮤지션의 눈에 비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나보자.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IqIjXMazs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