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이 친구에게 해주던 ‘건강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환자를 대할 때와 지인들에게 설명해줄 때의 톤은 상이한 경우가 많다. 환자들에게는 근거와 지침을 기반으로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친한 지인의 경우에는 ‘융통성’을 몇 스푼 넣어 ‘개인 맞춤형 상담’을 해줄 수 있다. ‘안 된다’를 듣고 온 친구들에게 치료에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 정도까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런 느낌을 살려 융통성을 한 스푼정도 넣어 건강서적이 가지는 딱딱함을 유연하게 하고, 직접 겪은 사례들을 적극 활용하여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