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날의 하늘엔 잡히진 않지만
빛나는 것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대통령, 선생님, 연예인, 의사와 같은 비범한 꿈을 갖고 있는 평범했던 제 또래 아이들과는 달리 어렸을 적 제 꿈은 하늘을 나는 것이었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탈 때 조차 항상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행기 타는 걸 너무 좋아했고 시간과 돈이 생기면 주저 없이 바로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이 책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했던 물리적인 여행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관계 속의 여행을 담은, 찰나의 순간들을 작은 종이 묶음으로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