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대학생의 낭만일지

괴짜 대학생의 낭만일지

난 괴짜 같은 사람이다. 수학교육을 공부하지만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좋은 사람. 수학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거라 믿는 사람.



삶과 수학을 연결한 글을 써 SNS에 올린 적이 있다. 반응은 꽤 긍정적이었다. 수학이 삶의 교훈을 가져다줄지 전혀 몰랐다고 말이다.

나의 독특한 생각에 공감하는 출판사와 출간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편집 과정에서 몇몇 원고들이 삶과 수학이 호응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그중엔 수학을 빼고 보면 참 괜찮은 이야기도 있었다. 거절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출간되지 못할 거란 사실에 가슴 아팠다. 아쉬운 마음에 인스타에 글을 올렸다. 댓글이 몇백 개씩 달리는 건 아니었지만 내 글에 공감해주고 찾아주는 독자들이 생겼다. 그들에게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었다.



“멀리 바라볼 때 비로소 보지 못한 풍경이 펼쳐졌다.”



찰리 채플린의 말을 빌려 만든 문장이자 내가 이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낭만이다. 책 표지를 보면 분홍빛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테다. 하지만 비행기의 정체는 전쟁 때 쓰이는 전투기다. 참 역설적이다. 사람을 죽이는 대량살상무기가 하늘에 떠 있는데 어찌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괴상한 모습이지만 우리 삶과 같다.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조금은 희미해졌으면 좋겠다고. 무시무시한 전투기가 분홍빛 하늘에 압도되어 아름다워지듯이 우리 삶도 분명 그럴 거라고.



1장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에서는 이십 대가 겪는 불안함과 우여곡절들에서 찾은 낭만을 담았다. 당신의 안부를 묻고 오늘은 어제의 나보다 나아질 거란 확신을 주고 싶다. 2장 “슬픔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에서는 슬픔 가운데서도 결코 낭만을 잃지 말자는 간절한 바람이다. 3장 “사랑은 낭만을 싣고”에서는 내 생각과 경험을 풀어낸 러브 스토리다. 4장 “누군가의 낭만을 그리고 새깁니다.”에서는 나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의 낭만을 담았다.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낭만을 꿈꾸며 사는 존재다. 여러분이 가진 바로 그 낭만이 사람을 아름답고 아름답게 만들 거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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