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사랑, 그 초콜렛처럼 달콤쌉싸름한 이야기.
누구에게나 스무 살 설레던 사랑이 있기 마련이다. 서툴렀던 탓에 매번 아프게 끝났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사랑. 이 작품은 청춘의 상징인 캠퍼스를 배경으로 갓 스무 살이 된 여성 '주연'의 시선을 빌려 짧지만 풋풋한 첫사랑을, 그리고 이별 뒤에 찾아오는 또 다른 희망을 그려냈다.
외모면 외모 노래면 노래, 뭐 하나 꿀리는 게 없는 인기남 '현우'와 운명처럼 엮여버린 시니컬한 여대생 주연, 그리고 언제나 그녀의 기억 속에서 숨쉬던 동창생 '현재'가 엮어가는 소소하고도 복잡다단한 애정 일기!
모든 사랑이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그 엔딩이 더 좋은 사랑의 시작이 된다는 점, 그리고 비로소 그것을 깨닫고 성숙해져가는 한 평범한 여대생의 이야기가, 지금 사랑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가녀린 청춘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